'만 41세' 린지 본, 알파인스키 월드컵 또 우승…통산 84승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매 순간 즐기려 노력"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차우헨제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06초24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본은 지난달 12일 스위스 생모리츠 활강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승수는 84승째로, 우승할 때마다 최고령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5시즌 현역에 복귀했고, 올 시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여자 활강 부문에서 340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본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8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선 활강 동메달을 획득했다.
본은 경기 후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매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며, 빠르게 달리는 건 언제나 신난다"면서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했고, 약간의 위험도 감수했다"고 밝혔다.
본보다 14살 어린 카이사 비크호프 리에(노르웨이)가 1분06초6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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