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예선 1위…결선서 클로이 김과 경쟁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조 1위로 통과, 결선에 진출했다.
최가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2조 경기에서 93.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9명이 출전한 2조에서 최가온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최가온과 조 2위 쿠도 리세(일본·82.00점))와 점수 차는 11점에 달한다.
지난 12일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가온은 두 번째 월드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최가온은 오는 20일 열리는 결선에서 현 세계 랭킹 1위 클로이 김(미국)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클로이 김은 예선 1조에서 90.33점을 기록, 1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최가온과 클로이 김 포함 총 10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한편 함께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는 이지오(양평고)가 73.66점을 받아 예선 1조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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