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테니스 결승 진출…세계 1위 탈환 눈앞
랭킹 10위 오제알리아심과 우승 다툼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신네르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0 6-1)으로 꺾었다.
결승에 진출한 신네르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과 우승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한데,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했다.
신네르는 올해 5번째이자 통산 23번째 타이틀에 도전하고, 오제알리아심은 이번 시즌 4번째이자 통산 9번째 타이틀을 노린다.
아울러 신네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현재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끌어내리고 세계 1위로 올라선다.
신네르는 올해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면서 1위 자리를 알카라스에게 빼앗긴 바 있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신네르에게 1위 탈환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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