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류성현,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 진출

도마 신재환 등 남자 대표팀 전원 종목별 예선 탈락

류성현.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성현(서울시청)이 2025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다.

류성현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종합 예선에서 합계 78.866점을 받았다.

이로써 류성현은 전체 59명 중 9위를 기록,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개인종합은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한 뒤 순위를 가린다.

류성현은 평행봉(13.733점)과 마루운동(13.700점), 안마(13.200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마에선 12.900점, 철봉에선 12.733점, 링에선 12.600점을 기록했다.

남자 개인종합 결선은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대표팀에서 결선에 오른 선수는 류성현이 유일했다.

종목별 결선에는 한 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제천시청)은 도마 예선에서 13.500점으로 23위에 그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허웅(제천시청)도 안마 18위(14.000점)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