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체육회, 광복 80주년 기념 '한강명산트레킹' 개최

11월9일 용마폭포공원~망우역사문화공원 6.5㎞
600명 모집 참가비 무료

서울시체육회가 '2025 한강명산트레킹' 마지막 회차를 '호국보훈'을 테마로 11월9일 개최한다. (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서울시체육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2025 한강명산트레킹' 마지막 회차를 '호국보훈'을 테마로 11월9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시민들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광복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는 용마폭포공원에서 출발해 용마산 정상을 거쳐 망우산 사색의 길을 지나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잇는 약 6.5㎞ 구간이다.

마지막 종착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등 약 60여 명의 근현대 인물이 영면해 있는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도보 여정 중 묘역을 둘러보고 묵념의 시간을 갖지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민(초등학생 이상)을 총 6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체육회 측은 "트레킹이라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공동체 정신과 시민 참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