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전국체전 개인전 이어 단체전도 금메달

대전 대표로 나서 서울에 45-31 승리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오상욱.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전국체육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오상욱은 30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 박상욱,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 유태민(대전대)와 함께 대전 대표로 나서, 김정환, 김병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황희근, 박인(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서울 대표를 45-31로 꺾었다.

앞서 25일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상욱은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에서 한국 펜싱 최초로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잠시 대표팀을 떠났다가, 지난 7월 대표 선발전을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 펜싱 종목은 10월 17일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먼저 치러지고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