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 아시아컵 결선 1차전 인도에 2-4 패

김유진 멀티골 분전…11일 일본과 2차전

한국 여자하키가 아시아컵 결선 리그서 인도에 패했다.(아시아 하키연맹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결선 리그에서 인도에 졌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여자하키 아시아컵 결선 리그 1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한국은 중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 올랐지만 토너먼트 첫 상대인 강호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김유진(KT)이 홀로 2골을 넣으며 2-3으로 추격했지만, 이후 인도에 한 골을 추가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직전 대회인 지난 2022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하키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팀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2위부터 5위까지는 월드컵 예선에 출전한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일찌감치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