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칠레 네이션스컵 1차전서 뉴질랜드에 4-5 역전패

26일 스코틀랜드와 2차전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네이션스컵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국제하키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대교체를 목표로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 나선 여자 하키대표팀이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4-25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4-5로 졌다.

네이션스컵은 FIH 주관 대회로, 세계 정상급 무대를 향한 등용문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로리그로 승격한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경기를 잘 풀다가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이날 정다빈의 멀티 골과 박승애, 천은비의 득점으로 3쿼터까지 4-3으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추가 골을 넣지 못하다가 상대에 2골을 내주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26일 스코틀랜드와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