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男 하키, 일본에 역전패…중국과 14일 銅 결정전

日과 준결승, 슛아웃 끝 3-4로 분패

결승 진출이 무산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홈팀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하키 남자 준결승전에서 슛아웃 끝에 3-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1-3으로 패한 중국과 14일 오전 10시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6-5로 제압한 바 있다.

앞서 예선에서 일본을 5-2로 꺾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1피리어드 3분 만에 터진 안진휘의 골로 앞섰다.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파워플레이로 1명이 많은 상황에서 터진 김상엽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1피리어드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실점한 한국은 2피리어드 5분 만에 김시환의 개인기에 이은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일본은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은 2피리어드 8분에 만회골을 넣으며 다시 1골 차로 추격했다.

일본은 3피리어드 중반부터 골텐더를 빼고 필드플레이어를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잘 버티던 한국은 결국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슛아웃은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한 개념이다.

일본의 첫 번째 주자 다카기 겐타가 성공했지만 한국은 3명이 연속 실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어 일본의 네 번째 선수인 스즈키 겐토가 득점,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