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쇼트에서 넘어진 피겨 김현겸, 통증으로 프리스케이팅 기권
오른쪽 발목 부상…쇼트 10위로 대회 마무리
쇼트 2위에 오른 간판 차준환은 예정대로 출격
- 안영준 기자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의 김현겸(한광고)이 발목 통증으로 2026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에 기권했다.
빙상계 관계자는 13일 '뉴스1'에 "김현겸이 쇼트 프로그램 때 넘어지면서 우측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프리 스케이팅은 기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겸은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넘어지는 아쉬움 속 58.22점을 기록, 10위에 그쳤다.
당시 김현겸은 통증을 호소하며 왼쪽 발목을 어루만졌지만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경기 후 김현겸은 "이제는 괜찮다"며 웃어 보였으나 코치진은 "통증이 심해서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던 바 있다.
한편 쇼트에서 총점 94.09점을 획득, 16명 중 2위에 자리한 차준환(고려대)은 예정대로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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