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 당선

김영수(왼쪽부터) 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 당선인,  이상현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당선인,  이대훈 전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대한사이클연맹 제공)
김영수(왼쪽부터) 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 당선인, 이상현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당선인, 이대훈 전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이 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사이클연맹(ACC) 총회에서 한국 사이클 경기인 출신 최초로 AC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ACC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 부회장 4명, 집행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ACC 정기총회까지다.

김 당선인은 18세에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됐고,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1㎞ 독주 은메달과 스프린트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위선양을 한 공로로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엔 일선 지도자로 선수 육성에 힘써 조호성 등 아마추어 사이클 및 경륜 스타를 발굴했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행정가로도 대한사이클연맹 심판장,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사이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국 사이클을 전 세계에 더욱 알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