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후배들에게 모범되겠다"

슈퍼레이스, 10년 연속 대상 배출…서한GP 레이싱팀상

19일 열린 KARA 프라이즈 기빙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은 장현진. (슈퍼레이스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장현진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선정 '올해의 드라이버상'에 올랐다.

장현진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2024 KARA 프라이즈 기빙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장현진은 올해 슈퍼레이스에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현진은 "은퇴 전에 꼭 한번 받고 싶었던 상을 받았다"면서 "올해 참 많은 역사를 썼다.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몫한 것 같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현진의 수상으로 슈퍼레이스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배출했다.

'올해의 레이싱팀상'도 슈퍼레이스에서 활약한 서한GP가 차지했다. 서한GP는 올 시즌 통산 첫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레이싱팀상까지 차지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강팀으로 우뚝 섰다.

박종임 서한 GP감독은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이 상은 서한GP만 잘한 게 아니라, 같이 함께 한 팀이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