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이승찬, 그레코로만형 130㎏급 메달 획득 실패 [올림픽]

패자부활전서 작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완패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 이승찬 선수가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16강 경기에서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레슬링 대표팀 이승찬(29·강원체육회)이 패자부활전에서도 살아남지 못하며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승찬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130㎏ 이상급 패자부활전에서 아민 미르자데데(이란)에 1라운드 2분 39초만에 0-9, 테크니컬 폴로 패했다.

이승찬은 전날 열린 16강에서 올림픽 5연패에 도전하는 '전설' 미하인 로페스(쿠바)에 완패했다. 로페스가 결승에 오르면서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지만 이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다.

상대 미르자데데는 2022, 2023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강자다.

이승찬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렸다.

그는 1라운드 1분 18초 만에 패시브를 선언 받아 1점을 잃었다. 이어진 파테르 상황에선 2번이나 옆굴리기를 허용해 0-5까지 벌어졌다.

이승준은 이후 스탠딩 상황에서 또 다시 연거푸 실점했고, 1라운드를 마치기 전에 경기가 종료됐다.

이승찬은 단 3명뿐인 이번 레슬링 대표팀에서 메달 후보로 주목받았다. 기대 속 한국 레슬링 역사상 첫 중량급 메달에 도전했지만, 대진에서 강자들을 줄줄이 만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승찬을 제압한 미르자데데는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