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전설 레데키, 자유형 800m서 통산 9번째 '금'…역대 여자 1위 [올림픽]

소련 체조 라티니나와 올림픽 금메달 동률
기록 경신 의지…"LA 올림픽서도 뛸 것"

케이티 레데키가 4일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통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의 수영 전설 케이티 레데키(27)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또 메달 관련 새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미국 여성 선수에 등극한 그는 역대 여자 선수 중 최다 올림픽 금메달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레데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 11초 04로 2위 아리안 티트머스(호주·8분 12초 29)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 올림픽 4연패를 달성한 레데키는 자유형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레데키는 지금까지 파리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2일 수영 여자 4x200m 자유형 계영 은메달로 올림픽 역사상 13번째 메달을 획득, 수영 역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한 여성 선수가 된 레데키는 이번 금메달로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바로 올림픽 역사상 여성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레데키는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소련의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가 보유한 여성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남자 선수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9개 이상 딴 선수는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23개)를 포함해 4명 뿐이다.

이번 대회를 마친 레데키는 "2028 LA 올림픽에서도 선수로 뛸 생각"이라고 밝혀 여성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