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 결선 진출 무산
준결선 21초87 기록, 출전 선수 16명 중 12위 기록
한국 수영 최초로 이 종목 예선 통과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유찬(22·대구광역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유찬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 준결선에서 21초87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출전 선수 16명 중 12위에 오른 지유찬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탄 마이클 앤드루(21초77·미국)와 격차는 0.1초였다.
지유찬은 세 번의 도전 끝에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50m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처음 출전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아쉽게 예선 탈락했고,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24위에 그쳤다.
이번 도하 대회에선 내친김에 결선 진출까지 노렸으나 경쟁자들에 밀려 아쉽게 불발됐다.
이날 지유찬이 작성한 21초87은 자신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1초72 한국 기록에 0.15초 느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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