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노희주·이승범, 스피드 개인전 입상 실패[항저우AG]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선수들이 스피드 개인전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부문 8강전에서 라지아 살사빌라(인도네시아)에게 패했다.
이 종목은 두 선수가 출전해 15m 암벽을 빠르게 올라 버튼을 먼저 터치하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예선 11위로 결선에 진출한 정지민은 8강전에서 9초801의 기록으로 6초733 만에 버튼을 누른 살사빌라에게 3초 가량 뒤져 패했다.
정지민의 최종 순위는 5위였다.
노희주(패밀리산악회)도 8강전에서 데삭 리타 쿠사마 데위(인도네시아)를 상대했으나 졌다. 노희주는 8초071을 찍었고, 데위는 6초703으로 2초 이상 차이가 났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이 한국의 이용수(오현등고회)를 꺾고 8강에 올랐으나 알리 레자(이란)에게 막혀 4강행에 실패했다.
이승범은 5초417을 기록했는데 레자가 5초162로 먼저 찍으며 간발의 차로 아쉽게 전진을 마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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