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자 AG⑯] 격투게임 '한 우물' 김관우·연제길, 종주국 日 넘는다
'스트리트 파이터 V' 26일 예선 돌입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격투게임' 한 우물만 판 프로게이머 김관우(리자드·43)와 연제길(코기·36)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상대 캐릭터를 한 게임에서 두 번 쓰러트리면 된다. 결승과 3·4위전은 7판 4선승제, 그 외 경기들은 3판 2선승제다.
공격은 크게 펀치와 발차기 두 갈래다.
공격으로 콤보를 쌓으면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게이지가 가득 차면 상대 체력을 단번에 날릴 특수 기술을 쓸 수 있다.
게임 화면 내 본인은 물론 상대 캐릭터의 움직임이 함께 노출되고 캐릭터별 상성이 존재하는 만큼 '심리전'이 중요하다.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으면 승리 확률은 올라간다. 몰리면 더 이상 후퇴 공간이 없어 방어에만 치중해야 해서다.
다수의 격투게임을 섭렵한 한국 대표팀 김관우는 이런 전략에 능하다. 국제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국제 대회인 캡콤 컵 IX 16강, 2022 캡콤 프로 투어 월드워리어 한국지역 우승 경험도 있다.
연제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 캡콤 프로 투어 아시아 8강, 2021 스피릿제로 S-리그 3위 등 국제 대회 출전 경험은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 1차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단번에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 라이벌은 철권·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 세계적 인기를 끈 격투게임 개발사가 있는 일본이다. 그간 스트리트 파이터 V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파키스탄 등의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관우·연제길은 26일 첫 경기에 나선다. 총 22개국이 참가하며 27일엔 준결승, 28일엔 3·4위전 및 결승전이 열린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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