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입단' 한슬기, LPBA 개막전서 PPQ 1위로 통과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24시즌 프로당구 팀리그 신입생 한슬기(32·에스와이)가 LPBA 투어 개막전 PPQ라운드를 전체 1위로 통과했다.

한슬기는 11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첫 날 열린 여자 예선(PPQ)에서 이채원을 상대로 15이닝만에 25-4로 승리, 2차예선(PQ)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당구 출범 시즌인 2019년 데뷔한 한슬기는 지난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 오르며 프로 최고성적을 썼다.

이에 2023-24시즌 PBA 팀리그 신생팀 에스와이 바자르에 우선 지명돼 팀리그에 입성의 기쁨을 맛봤다.

한슬기는 12일 열리는 PQ에서 민정희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밖에 여자 프로당구 기대주들도 대거 1차예선을 통과했다.

아마랭킹 2위로 프로행을 선택한 장가연(19)이 박수향을 꺾고 2차예선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2023 LPBA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선수가 된 LPBA 최연소 김지연C(18),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데뷔한 정예진(19)을 비롯해 조예은(21), 황민지(22), 정보윤(22) 등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아마 랭킹 1위 한지은(에스와이)은 데뷔전서 하이런 1점 차로 손수민에 패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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