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박우혁, 3회 연속 국가대표 선발…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여자부에선 고등학생 돌풍 이어져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태권도의 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3회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린다.
박우혁은 지난 8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 남자 80㎏급 결승에서 지난해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우승자인 서건우(19·한국체대)를 라운드 점수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1위에 오르는 선수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이로써 박우혁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9년 대회와 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다.
2019년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 8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우혁은 지난해 맨체스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80㎏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9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장종오 이후 23년 만이었다.
계속해서 좋은 기량을 유지한 박우혁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고, 내친김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우혁은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하고, 나아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부 57㎏급 결승에서는 고등학생 이한나(17·대전체고)가 베테랑 이아름(31·고양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여자 67㎏급에서는 홍효림(18·강원체고)이, 62㎏급에서는 곽민주(18·서울체고)가 1위에 오르며 고등학생 돌풍을 일으켰다.
이 외에 남자부 68㎏급에서는 진호준(20·수원시청), 74㎏급에서는 강재권(22·삼성에스원)이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남자 87㎏,급과 87㎏초과급, 여자 73㎏과 73㎏초과급 등 4체급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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