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金' 일본 빙속 간판 고다이라, 현역 은퇴 선언
신슈대학에서 교수로 후진 양성 예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가 공식 은퇴했다.
고다이라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인생의 마지막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가 고다이라가 출전한 마지막 대회였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빙속 단거리 스타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절친으로 알려진 이상화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고다이라가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위로하며 안아주는 장면은 팬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안겼다.
이상화는 올해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고다이라의 경기를 중계하다 눈물을 글썽인 바 있다.
고다이라는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500m 17위에 머물렀다.
한편 빙판에서 은퇴한 고다이라는 모교인 신슈대학에서 특임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고다이라는 "앞으로는 익숙한 얼음 위와 달리 익숙하지 않은 무대에서의 활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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