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폭발한 김연경 "와 열 받네"…쇼트트랙 황당 판정에 분노
황대헌·이준서 정상 추월에도 실격…中 선수 구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나온 황당한 판정을 지켜보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연경은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실격으로 탈락하자 분노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SNS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는 글을 올리며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항의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 3명이 진출했으나 한 명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1조 1위, 2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란히 결승에 오르는 듯 보였으나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후 두 선수에게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을 선언했다.
황대헌의 실격으로 1조 3위 리원룽이, 2위 런쯔웨이와 함께 결승에 올랐고, 2조에서도 3위 우다징이 결승 진출 티켓을 땄다.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 2명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면서 중국 선수 3명이 결승에 올랐다. 이쯤이면 '노골적인 중국 밀어주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한편 중국 선수들은 결승에서도 또 한 번의 판정 시비 끝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류 사오린 산도르(헝가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주행 중 두 번의 페널티로 실격 처리됐다.
반면 결승선 진입 직전 류 사오린 산도르에게 노골적으로 손을 썼던 런쯔웨이는 페널티를 받지 않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뒤이어 들어온 리원룽은 은메달을 가져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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