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평창 이어 베이징에서도 한국 지도자 등록…차준환과 3일 입성
- 김도용 기자
(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의 지도자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태극기를 달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일 "오서 코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지도자로 등록했다"며 "오서 코치는 3일 오전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과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서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한국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서 코치는 4년 전 평창 대회를 앞두고 하뉴 유즈루(일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와 차준환을 지도했는데, 한국 선수단 지도자로 등록했다. 이번에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오서 코치와 일찌감치 대회에 준비하는 것은 차준환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은 차준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캐나다 국경이 봉쇄되면서 국내에서 홀로 훈련에 임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았지만 아무래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오서 코치는 지난 1일 한국에 입국, 하루 격리 기간을 거친 뒤 바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오서 코치는 최근 3연속으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빼어난 지도자다. 한국 팬들에게는 김연아의 전 스승으로도 유명한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함께 한 바 있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하뉴의 올림픽 2연패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서 코치는 차준환과 하뉴를 동시에 지도한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영(수리고)의 지도자인 하마다 마에(일본) 코치도 한국 지도자로 등록했다. 여자 싱글이 남자 싱글보다 늦게 열려 유영은 오는 9일 베이징에 입성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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