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케이트보드 호리고메, 신설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스케이트보드·서핑·스포츠클라이밍·가라테 채택

2020 도쿄 올림픽 신설종목의 첫 금메달리스트는 호리고메 유토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케이트보드의 호리고메 유토(일본)가 2020 도쿄 올림픽의 신설종목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호리고메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총점 37.18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가라테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데 스케이트보드에서 도쿄 올림픽 신설 종목 중 가장 빨리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호리고메는 초반 '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트릭'에서 큰 점수를 연이어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경기장이 위치한 도쿄 고토구에서 자라며 오랫동안 스케이트보드를 탔던 호리고메는 "(초반에 득점을 따지 못해) 솔직히 초조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에 베스트 트릭으로 뒤집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케이트보드는 스포츠클라이밍, 서핑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전 세계 젊은층을 의식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카드다. 남녀 선수들이 스트리트와 파크 종목으로 나누어 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스트리트는 계단, 난간, 연석, 벤치, 벽, 언덕 등이 놓인 도로 위에서 진행되는 종목으로 각 섹션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인 트릭을 펼친다.

U자 모양의 움푹 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파크는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다양한 트릭을 펼치며 경쟁을 벌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