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의 후계자' 마카체프 "라이트급 톱 10 파이터들은 늙었다" 도발
18일 UFN서 티아고 모이세스 상대로 8연승 도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후배이자 친구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18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이하 UFN)'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7연승의 마카체프는 3연승의 티아고 모이세스(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
'29전 전승' 하빕은 '리틀 하빕'이라 불리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하빕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마카체프는 모두를 이긴 8연승의 세계 최고 타이틀 도전자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마카체프는 다른 파이터들보다 한 수 위"라며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도 (마카체프와) 주짓수로 맞붙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의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뒤쫓는 마카체프(7연승)는 공격적인 레슬링과 뛰어난 체력을 자랑한다.
한편 UFC 라이트급은 상위 랭킹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랭킹 9위 마카체프는 지난 3월 드류 도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랭킹 5위 토니 퍼거슨과의 대결을 희망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톱 10 파이터들은 늙고 약삭빠른 놈들뿐이다. 제안을 받은 누구 하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상위 랭커들을 저격했다.
8연승에 도전하는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를 '빅 네임'과 대결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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