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金 50개는 가능한가? 대회 막바지 메달 전망은
축구, 야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 기대
유도, 정구, 사이클 등 효자종목서도 추가 金 가능
- 정명의 기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정명의 기자 =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65개 이상, 종합순위 2위 달성은 사실상 물건너간 가운데 새로 잡은 목표는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한국은 30일까지 금메달 39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56개를 수확했다. 2위 일본(금59 은49 동66)과는 금메달 20개 차이다.
이번 대회 폐막일은 9월2일이다. 폐막일에 트라이애슬론 남자에서 금메달 1개가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남은 메달들은 31일과 1일 주인이 가려진다. 이제 메달 레이스를 벌일 날짜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하향조정한 새로운 목표는 금메달 50개 이상이다. 이틀 동안 금메달 11개를 추가하면 이룰 수 있는 목표다. 현재로선 금메달 11개 이상을 보태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우선 구기 종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자 핸드볼이 30일 금메달 소식을 알린 가운데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 중이다. 여자 축구, 남자 농구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남은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기대해볼만 하다.
먼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킨 베트남에 3-1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9월1일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등 와일드카드까지 가세한 한국은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선 일본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낫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도 예선라운드 첫 경기 대만전에서 당한 1-2 충격패를 딛고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5-1로 완파, 결승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31일 중국을 꺾으면 결승행 티켓이 확정된다.
남녀 배구도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는 이미 결승에 올랐고, 여자는 31일 태국과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여자 농구도 금메달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남북 단일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메달 집계가 따로 이루어진다. 여자 농구에서 따는 메달은 모두 '코리아(COREA)'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남는다.
구기 종목 외에 유도, 정구, 사이클 등 효자종목서도 금메달 추가가 가능하다. 유도에는 아직 6개의 금메달이 남아 있고, 정구도 남녀 단체전에서 금 사냥에 나선다. 사이클 나아름(28·상주시청)은 31일 메디슨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카약, 요트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
9월1일 가장 많은 10개의 금메달이 나오는 복싱에서도 한국은 여자 라이트급(60㎏) 오연지(28·인천시청)가 유일하게 준결승까지 살아남았다. 오연지는 31일 최혜송과 남북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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