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윔블던 1회전서 132위 디아첸코에게 패배

마리아 샤라포바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윔블던 여자단식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첸코에게 1-2로 패했다. ⓒ AFP=News1
마리아 샤라포바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윔블던 여자단식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첸코에게 1-2로 패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마리아 샤라포바(22위·러시아)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첸코(132위·러시아)와 3시간7분에 걸친 혈투 끝에 1-2(7-6 6-7 4-6) 역전패를 당했다.

메이저대회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샤라포바는 지난 2004년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샤라포바는 2016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은 뒤 3년 만에 윔블던에 돌아왔다. 하지만 이날 디아첸코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일찍 짐을 쌌다.

샤라포바가 메이저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2010년 호주오픈 이후 약 8년 만이다.

디아첸코는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2회전 진출에 불과하며 윔블던에서는 2011년과 2015년 두 번 나와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랐고 샤라포바를 잡으며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디아첸코는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내게도 몇 차례 기회는 있었지만 다소 수비적으로 경기를 했다"며 아쉬워했다.

2018 윔블던 1회전에서 샤라포바를 잡은 비탈리아 디아첸코(러시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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