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란색 컬러' 한반도기 새겨진 단일팀 유니폼 첫 공개
- 이재상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란색 컬러 바탕 위로 대형 한반도기가 새겨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유니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새러 머리(캐나다) 총 감독이 지휘하는 단일팀은 4일 인천선학링크에서 강호 스웨덴(세계랭킹 5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2시간30분 앞두고 현장에 도착한 선수단은 이날 경기 시작 40분을 앞둔 5시20분, 팬들의 환호를 들으며 링크에 발을 내디뎠다.
관심을 모았던 유니폼 디자인은 종전 한국 대표팀과 흡사했다. 파란 컬러와 흰색이 섞인 옷이었다. 대신 오른쪽에 'KOREA' 대신 단일팀을 상징하는 한반도기가 새겨졌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으로부터 미국 나이키사의 유니폼을 지급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북 제재로 인해 제조사가 미국이 아닌 핀란드 테클라사의 유니폼으로 바뀌었다.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유니폼은 IIHF에서 일괄 제공하는데, 지난달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회의에서 핀란드 브랜드로 교체됐다고 전해졌다.
역대 단일팀 유니폼은 대회마다 조금씩 변했다. 1991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탁구세계선수권대회 단일팀은 흰색과 검은색 유니폼을 착용했고, 가슴 한가운데에 한반도기가 새겨졌다.
같은 해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의 단일팀 유니폼은 아래위 붉은색으로, 왼쪽 가슴에 한반도기가 들어갔다.
한편 이날 22인 선발 라인업에는 북한 선수 4명(정수현, 려송희, 김은향, 황충금)이 포함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푸른 컬러에 한반도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평창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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