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김예림, 아시안 트로피주니어 쇼트 2위…임은수 3위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김예림. 2017.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김예림. 2017.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 김예림(14·도장중)이 2017-18시즌 아시안 오픈 트로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예림은 4일(한국시간) 홍콩 메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59.67점)에 올랐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6.13점에 예술점수(PCS) 23.54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일본의 기히라 리카(일본·60.26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김예림에 이어 임은수(14·한강중)가 TES 32.97점, PCS 25.46점 등 58.4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예림은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웠던 자신의 쇼트 최고점(55.11점)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18명 중 16번째로 빙판에 등장한 김예림은 'River Dance(리버 댄스)에 맞춰 실수 없는 퍼펙트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성공시켰고,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 등도 깔끔하게 마쳤다.

쇼트에서 상위권에 오른 김예림과 임은수는 5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