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이색 마케팅…'배구에 즐거움을 더하다'

현대캐피탈 홈구장인 천안유관순체육관 앞에 신설된 스카이돔에서 팬들이 배구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현대캐피탈 홈구장인 천안유관순체육관 앞에 신설된 스카이돔에서 팬들이 배구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배구특별시' 천안을 연고지로 지역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배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2016-17시즌을 맞아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 외부에 10m의 스카이돔을 만들어 경기장을 찾은 어린 팬들에게 '토스와 리시브 많이 하기', '토스를 받아 원통에 배구공 넣기' 등 다양한 배구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구장에서 단순히 선수들의 경기만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특징을 살린 캐리커처를 활용해 가로등 배너와 경기장 외부장식물 등에 활용해 홈 경기장 분위기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홈경기 티켓 디자인과 구단캐릭터 티셔츠에도 적용된다.

더 나아가 현대캐피탈은 색다른 연고지 마케팅으로 천안 택시 운수조합과 협조, 천안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구단 깃발을 택시에 부착해 홈경기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천안시 배구동호회 회원들을 초청해 배구 경기를 갖고 천안 시민들과 선수들이 같이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천안 시민과 선수들이 릴레이 토스' 이벤트를 통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호두과자(오른쪽)와 쿠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에도 구단 캐릭터인 '몰리'를 활용한 '몰리쿠키'와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를 활용한 배구과자 공 모양의 호두과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연고지인 천안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아주는 많은 배구 팬들이 우리 구단만의 다양한 배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배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1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