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진종오, 바쿠 월드컵 50m 권총서 금메달…이대명 銅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4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6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남자 50m권총 결선에서 192.4점으로 중국의 장 보원(187.9점)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167.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65점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이대명이 567점을 쏴 가장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다.
6발까지 쏘는 1시리즈에서부터 58.6점으로 선두로 치고 나간 진종오는 시종 여유 있는 점수차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진종오는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다음달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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