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갑작스런 은퇴 발표…7월 경기 취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언변으로 많은 UFC 팬들을 갖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오는 7월 10일 예정됐던 경기도 취소됐다.
맥그리거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응원을 보낸 이들에게 고맙다. 나중에 또 보자"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은퇴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KO로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3월 열린 UFC 196에서는 두 체급을 올려 네이트 디아즈와 경기를 치렀다. 비록 이날 패했지만 두 체급 위의 선수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던 맥그리거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UFC가 지난 3월 "맥그리거와 디아즈가 오는 7월 리턴 매치를 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맥그리거의 은퇴는 많은 의문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맥그리거가 왜 은퇴를 결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맥그리거가 은퇴를 발표한 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7월 10일 UFC 200에 예정됐던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경기는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이번 주 예정된 기자회견 참석을 거부했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공식 행사에 반드시 나서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은퇴에 대해서는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 난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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