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사할린, 26일부터 아시아리그 결승서 격돌

한라 6년 만의 통합 우승 도전

안양 한라가 26일부터 사할린과 아시아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규시즌 챔피언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에 도전한다.

한라는 26일부터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시작되는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에서 사할린(러시아)과 맞붙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역대 최고 승점 신기록(114점)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한라는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사할린을 꺾고 2010년 달성한 통합 우승(정규리그-플레이오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다.

한라와 사할린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승점 1점 차이로 1위(한라 114점)와 2위(사할린 113점)로 정규리그를 마친 두 팀은 나란히 4강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싹쓸이하고 정상 문턱에서 재회했다.

한라는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을 3연승으로 일축했고, 사할린도 일본제지 크레인스(일본)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가볍게 4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양팀의 전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26일 오후 5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1차전 결과가 시리즈 전체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라는 마이크 테스트위드와 조민호가 공격진의 선봉에 선다. 도호쿠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라인의 라이트윙으로 기용된 테스트위드는 올 시즌 사할린과의 정규리그 6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도호쿠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 2어시스트를 뽑아내며 3연승을 이끌었다.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베스트 포워드에 뽑힌 조민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사할린을 상대로 1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다. 2라인의 센터로 기용된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골 1어시스트를 수확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확인시켰다.

사할린은 고른 득점력을 갖췄다. 특히 알렉세이 카척-알렉세이 예레민-루슬란 베르니코프의 1라인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맹위를 떨쳤다.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한 예레민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7어시스트를 수확했다. 테스트위드와 정규리그 MVP 경합을 펼친 베르니코프는 4골 3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포인트(골+어시스트)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일정

▲1차전=26일 오후 5시 안양실내빙상장

▲2차전=27일 오후 5시 안양실내빙상장

▲3차전=29일 오후 7시 안양실내빙상장

▲4차전=4월 2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사할린

▲5차전=4월 3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사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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