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전기영,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 헌액… 한국인 최초

전기영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 News1
전기영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1990년대를 호령했던 전기영 용인대 교수가 국제유도연맹(IJ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IJF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전기영이 처음이다.

IJF는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명예의 전당' 행사를 열고 유도 발전에 크게 공헌한 9명을 새로운 전설로 임명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은 1993년과 1995년 그리고 1997년까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주특기 업어치기를 앞세워 중량급 1인자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는 78kg급(1993)과 86kg급(1995, 1997) 등 2체급 석권이라는 발자취도 남겼다.

1999년 은퇴한 전기영은 2003년 경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5년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로 임용돼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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