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 FA 이현호와 2년 재계약

인천 전자랜드 이현호(35). (KBL 제공)ⓒ News1
인천 전자랜드 이현호(35). (KBL 제공)ⓒ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베테랑 이현호(35)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에 합의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오후 이현호와 연봉 1억8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 등 총액 2억원에 2년 재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총보수 2억원은 전년도 2억5000만원에서 20%가 삭감된 금액이다.

이현호는 지난 2003-04시즌 서울 삼성에서 데뷔해 2라운드 지명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07시즌 안양 KGC를 거쳐 2009~10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전자랜드로 팀을 옮긴 이현호는 전자랜드가 2010-11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4.4점, 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현호는 수비와 허슬 플레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또 선수들 사이 맏형 역할을 하며 전자랜드가 끈끈한 조직력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성실함과 철저함 몸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현호는 지난 시즌 역대 23번째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starbur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