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도로공사 파죽의 8연승…장충 복귀전서 GS칼텍스에 역전승
2년7개월만 장충체육관 재개장, 3927명 만원 관중…도공, 니콜 36득점 맹활약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2년7개월만에 문을 연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도로공사는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2(22-25 25-21 24-26 25-17 15-12)의 역전승을 거뒀다.
8연승으로 14승6패(승점 40)가 된 선두 도로공사는 2위 IBK기업은행(승점 36)와의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6승13패(승점 21)로 5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 니콜은 36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대영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시간인 저녁 7시를 앞두고 일찌감치 3927명의 만원 관중이 꽉 들어차자 GS칼텍스 선수들은 초반 힘을 냈다.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5경기 연속 무실세트(3-0 승리) 승리를 따냈던 도로공사의 기세가 꺾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도로공사도 곧바로 니콜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니콜은 2세트에 백어택 3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이후 나란히 3,4세트를 주고받으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도로공사였다. 1-3으로 뒤지던 도로공사는 '서브퀸' 문정원의 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점 뒤지고 있던 도로공사는 니콜의 연속 오픈에 이어 문정원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문정원의 강서브에 GS칼텍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재차 니콜의 오픈 스파이크와 장소연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점수를 6-3까지 벌렸다.
그러나 홈 팬들 앞에서 GS칼텍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에커맨의 연속 백어택이 폭발하면서 7-7에서 9-7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에서 도로공사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9-9에서 니콜의 백어택에 이어 한송이의 밀어넣기를 정대영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점수를 벌렸다.
결국 도로공사는 14-12에서 니콜의 백어택이 블로킹에 맞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3-0(25-20 25-19 25-14)으로 완파하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8승6패(승점 49)가 된 2위 OK저축은행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3)와의 격차를 좁혔다.
OK저축은행 시몬은 19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송명근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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