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창원시청 정경진, 윤정수 꺾고 2014 천하장사 등극

1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마지막 날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윤정수(동작구청)를 3-2로 물리치고 천하장사에 등극한 정경진(창원시청)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014.11.16/뉴스1 ⓒ News1
1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마지막 날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윤정수(동작구청)를 3-2로 물리치고 천하장사에 등극한 정경진(창원시청)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014.11.1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경진(창원시청)이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정경진은 1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마지막 날 천하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2008년‧2012년 천하장사 윤정수(동작구청)를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관왕(보은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에 올랐던 정경진은 올 시즌 무관의 부진을 씻어내고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진(증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경진은 2009년 창원시청 입단 5년 만에 꿈을 이뤘다. 정경진은 유독 천하장사와 인연이 없었다. 2012년에 천하장사 4품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3품을 차지했을 뿐이다.

심기일전한 정경진은 8강에서 유일한 외국인 선수였던 마르코스 레데스마(스페인)을 2-0으로 꺾었고 4강서 김진마저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정경진은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에 이은 빗장걸이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윤정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경진은 2, 3번째 판을 어깨 걸어치기와 잡채기로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경진의 막판 뒷심이 빛났다.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후 마지막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IBK기업은행 201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과

▲우승 정경진(창원시청)

▲1품 윤정수(동작구청)

▲2품 김진(증평군청)

▲3품 이준우(현대코끼리)

▲4품 손명호(의성군청), 마르코스 레데스마(스페인), 장성복(양평군청), 윤성희(현대코끼리)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