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출신 심건오, 데뷔전 TKO승
- 온라인뉴스팀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XTM ‘주먹이 운다’ 출신 심건오가 이종격투기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뒀다.
심건오(26·팀피니쉬)는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9' 헤비급 경기로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상대 프레드릭 슬론(33·최무배짐)에게 2라운드 1분16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심건오는 1라운드 초반 연이어 펀치를 허용했지만 이내 레슬링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밀어붙였다. 결국 그는 2라운드에서 키락(팔 비틀기)으로 기권승을 얻어냈다.
경기 직후 심건오는 “기분이 정말 좋다. 레슬링을 할때는 빛을 발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주신 정문홍 로드FC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타격 위주의 레슬러가 돼서 한국의 케인 벨라스케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건오는 지난 9월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도전자로 출연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레슬링 실력으로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눈을 사로잡으며 종합격투기 데뷔 기회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심건오, 정말 멋지다", “심건오, 얼굴도 잘생겼다", "심건오, 한국의 케인벨라스케즈가 되길", "심건오, 성격도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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