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도 결승 한일전…12년 만의 남녀 동반 金 도전(종합)[AG]

26일 오후 7시 20분 아이치 아레나서 열려
남녀 동반 우승은 2014 인천 대회가 마지막·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하게 됐다. 2026.9.24 ⓒ 뉴스1 안은나 기자

(나고야·서울=뉴스1) 안영준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남자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여자 대표팀도 한일전 승리로 12년 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4강전에서 중국을 85-8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도 같은 날 이어 열린 4강전에서 대만을 80-52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26일 오후 7시 20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남자 농구에서는 아시안게임 최초의 한일전 결승이 열렸고, 한국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농구의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77-7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도 이번 결승에서 일본을 꺾으면 한국 농구는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녀 동반 금메달을 달성한다.

한국은 이날 중국과의 4강전에서 이소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이 22점, 강이슬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61-65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지만, 강이슬의 연속 3점포로 68-69,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강이슬이 골 밑을 공략해 70-69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78-76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에는 이소희가 중요한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장쯔위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한국은 경기 종료 9.1초를 남기고 81-8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얻어냈다.

이해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3-80으로 달아났고, 종료 직전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보태면서 85-8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