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메달 노리는 남녀 3X3 농구, 나란히 준결승 진출[AG](종합)

여자 농구, 대만 14-12 제압…25일 개최국 일본과 격돌
남자 농구는 중국 22-13 완파…필리핀과 결승행 다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반 입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녀 3X3 농구 대표팀이 나란히 8강전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긴조후토역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X3 여자 농구 8강전에서 대만을 14-1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하고 8강에서도 승리한 한국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은 송윤하가 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정은이 4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대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송윤하와 김정은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4-1로 달아났다.

한국은 더 달아나지 못했다. 대만의 반격에 4-4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허유정이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김정은과 송윤하가 연속 득점해 다시 7-4로 달아났다.

대만도 끈질겼다. 한국의 수비를 괴롭히며 쫓아왔고, 경기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8-9로 전세가 뒤집혔다.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2분 39초를 남기고 11-11로 맞섰으나 송윤하가 경기 막판 3점을 몰아치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5일 오후 1시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 3x3 남자 농구 대표팀 이동근.(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열린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중국을 22-1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구민교와 이주영이 나란히 6점씩을 넣었고, 이동근은 5득점에 리바운드만 13개를 잡아내며 제공권 싸움에서 중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5분 4초를 남기고 중국에 8-10으로 끌려갔지만, 내리 6점을 넣으며 14-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의 맹공에 당황한 중국은 허둥댔고, 한국은 이주영의 2점 슛과 이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1분 12초를 남기고 17-11로 달아났다.

체력이 바닥난 중국은 2점 슛을 쏘는 데 급급했고, 그마저도 들어가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이 경기 종료 직전 이동근과 이주영의 연속 2점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아시안게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1시 50분 필리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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