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조기 확정' 여자 농구, 대만 꺾고 조별리그 3연승 '신바람'[AG]
73-59 제압…최이샘 17점 활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조별리그를 1위로 마쳤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아치이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만을 73-59로 제압했다.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에 66점 차 대승을 거둔 한국은 21일 몽골을 꺾으며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날 대만전은 '1위 결정전'이었는데, 한국은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C조에서는 3연승의 한국과 2승 1패의 대만이 8강에 합류한다.
여자 농구는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후 꾸준히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때는 북한과 단일팀을 구성해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보 센터' 박지수가 부상 여파로 빠졌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박지현이 리그 일정으로 불참하면서 한국은 추가 발탁 없이 11명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조별리그에서 순항하면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이샘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강이슬(14점), 이소희(11점), 허예은(10점), 진안(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0-17로 앞선 한국은 2쿼터 들어 외곽포가 폭발했다. 3점 슛 5개를 터뜨리며 22점을 몰아넣었고, 대만의 공격은 12점으로 묶어 42-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지만 4쿼터 들어 대만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며 68-59, 9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이어 최이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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