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OKC 잡고 3승3패…PO 서부 결승 끝장 승부

118-91 대승…웸반야마, 28점 10리바운드 활약
31일 최종 7차전 …승자는 뉴욕과 파이널 대결

슛 던지는 빅토르 웸반야마(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잡고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샌안토니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18-9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3패 균형을 맞춘 샌안토니오는 31일 적지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는 파이널에 올라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뉴욕 닉스와 격돌한다.

벼랑 끝에 몰린 샌안토니오를 구한 선수는 빅토르 웸반야마였다.

지난 27일 5차전에서 필드골 성공률 26.7%로 부진했던 웸반야마는 이날 28점 10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3점 슛 4개를 꽂았고, 필드골 성공률도 47.6%를 기록했다.

딜런 하퍼(18점 6리바운드)와 스테폰 캐슬(17점 9어시스트), 데빈 바셀(12점), 줄리안 샴페니(10점 6리바운드)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5점과 필드골 성공률 33.3%에 그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까지 60-5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서 32점을 넣고,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을 13점으로 봉쇄했다.

샌안토니오는 72-64로 우세한 상황에서 7분여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0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굳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백기를 들었다.

샌안토니오도 경기 종료 9분 20초를 남기고 웸반야마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7차전을 대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