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챔프전 진출 이끈 선수들 고마워"

챔피언결정전서 KB스타즈에 3연패…5시즌 만 우승 실패
"비시즌 선수들 건강 관리 힘써서 우승 재도전하겠다"

2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청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4.26 ⓒ 뉴스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비시즌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다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5-80으로 졌다.

청주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은 홈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막강한 KB스타즈를 넘지 못하며 3연패로 준우승의 쓴맛을 봤다.

경기 후 만난 하 감독은 "시즌 초반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쳐서 여기까지 왔다. 아쉽지만 챔프전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삼성생명의 '업셋'은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됐다.

하 감독은 "시즌 초반 선수들의 몸 상태만 좋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시즌에도 지금 전력이 유지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코치 때부터 감독까지 베스트 멤버가 풀 시즌을 뛴 적이 없다. 비시즌 준비 잘해서 다음 시즌엔 처음부터 모든 선수가 같이 뛰는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