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4강 PO 1차전 정관장 제압…챔프전 진출 78.6% 잡았다

숀 롱+최준용 48점 합작…적지서 91-75 대승

부산 KCC 최준용. (KBL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적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CC는 24일 경기 안양시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1-75, 1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6%를 확보했다. 역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사례는 56회 중 44회였다.

정규리그 2위 정관장은 상대 전적에서 5승1패의 우위를 점했던 KCC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며 첫 경기를 내줬다.

KCC는 숀 롱과 최준용이 48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은 27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최준용은 21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허웅도 15득점 4어시스트, 송교창도 11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득점 6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2ㄷ윽점 3스틸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팀 리바운드에서 27-38로 크게 밀리며 제공권 싸움에서 완패,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부산 KCC 숀 롱. (KBL 제공)

KCC는 1쿼터 허훈과 송교창이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펼치며 31-25로 리드했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이 오브라이언트와 아반도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KCC도 최준용이 반격하며 46-4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흐름이 넘어간 건 3쿼터였다. 쿼터 초반 55-53 2점 차로 쫓기던 KCC는 숀 롱이 골밑을 점령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최준용이 3점포를 터뜨리며 달아났다.

KCC는 한때 13점 차까지 앞섰고,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정관장 박지훈의 3점포에 71-61이 됐다.

KCC는 4쿼터 초반 숀롱의 연속 득점으로 20점 차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정관장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결국 KC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