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30득점' 프로농구 소노, 6강 PO서 SK에 2연승…100% 확률 잡았다
80-72 승리…이정현 22점 6어시스트 활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2연승을 거두고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소노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SK를 80-72로 꺾었다.
1차전에서 SK를 105-76으로 완파한 소노는 2연승을 달리며 4강 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100%(25회 중 25회)다.
반면 6강 PO에서 부산 KCC를 피하기 위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의로 패배했다는 의혹을 받은 SK는 소노에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소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에이스 이정현이 22점 6어시스트로 날았고, 케빈 켐바오가 19점 5어시스트, 임동섭이 13점으로 활약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19점 14리바운드, 알빈 톨렌티노가 10점을 넣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SK였다.
초반부터 공격력을 뽐내며 리드한 SK는 1쿼터를 26-15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에도 기세를 올려 전반을 46-33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소노의 반격이 시작됐다.
소노는 후반 시작 후 5분이 넘도록 SK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17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슛 난조에 빠진 SK가 3쿼터 7득점에 그친 사이 소노는 30점을 폭발시키며 63-5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 시작 후 자밀 워니가 힘을 내면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끈질기게 따라붙은 끝에 쿼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70-6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향방을 알 수 없던 승부의 추는 경기 막판 소노쪽으로 기울었다.
72-72 동점에서 이정현과 임동섭의 자유투 득점, 그리고 네이던 나이트의 골밑슛으로 76-72로 달아난 소노는 종료 28초 전 SK 에디 다니엘의 턴오버에 이은 공격에서 켐바오의 덩크슛으로 6점 차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두 팀은 15일 하루 휴식 후 16일 장소를 소노의 홈 구장 고양 소노 아레나로 옮겨 PO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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