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KBL 최초 7000리바운드…프로농구 수놓은 기록들
SK 워니, 득점·블록 2관왕…LG 마레이는 5연속 리바운드왕
허웅-허훈 형제는 각각 3점슛 및 어시스트 1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8일 최종전을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막판까지 뜨거웠던 순위 경쟁만큼 흥행에서도 성과를 낸 이번 시즌 개인 타이틀 및 리그 역사에 남을 주요 기록을 정리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에 비해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총 누적 관중 81만1185명을 동원하며 지난 시즌(76만1971명) 대비 6.46% 증가했다.
평균 관중도 지난 시즌 2822명에서 3004명으로 늘어나며 뜨거워진 농구 열기를 입증했다.
치열했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최종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프로농구 대표 형제 선수 허웅과 허훈(이상 부산 KCC)은 모두 타이틀 홀더가 됐다. 허웅은 경기 당 평균 최다 3점슛(2.8개), 허훈은 경기 당 평균 최다 어시스트(6.9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2일 서울 SK를 상대로 51득점을 퍼부으며 22년 만에 국내 선수 50득점을 기록한 허웅은 특별상도 받는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자밀 워니(SK)도 건재함을 뽐냈다. 워니는 경기당 평균 23.2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블록 부문에서도 평균 1.0개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창원 LG의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아셈 마레이는 경기 당 평균 14.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5년 연속 리바운드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스틸 부문에서도 경기당 2.1개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역사에 새겨질 주요 기록도 이목을 끈다.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2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KBL 역사상 최초로 7000리바운드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수원 KT전에서는 역대 2호 1만2000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지난 8일 LG와 홈 경기에서 역대 7번째 300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경은 KT 감독은 지난해 12월27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역대 7호 300승을 달성했고, 2023년 감독 생활을 시작한 김주성 DB 감독은 2월7일 서울 삼성전 승리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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