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가스공사 꺾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4'

80-67 제압…5경기 남기고 2위 LG와 2경기 차
양준석 14점 11어시스트 활약

창원 LG가 26일 열린 2025-26 프로농구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0-67로 이겼다.

3연승과 함께 시즌 34승(15패)째를 거둔 LG는 2위 안양 정관장(32승1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아울러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2013-14시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3연패를 당한 9위 한국가스공사는 15승35패로, 최하위 서울 삼성(14승35패)과 0.5경기 차가 됐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가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48-3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거센 반격을 펼쳤다. 라건아가 3점 슛 두 개를 꽂고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 플레이를 펼쳐 3점 차까지 좁혔다.

창원 LG 가드 양준석이 26일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5-26 프로농구 경기에서 14점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80-67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50-47로 쫓긴 LG는 유기상과 양준석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아셈 마레이가 6점을 책임지며 리드를 유지했고, 3쿼터 막판에는 칼 타마요가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했다.

65-5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LG는 정인덕, 타마요, 양홍석, 마레이가 연이어 점수를 올리며 76-61로 달아났다. 이후 종료 3분44초를 남기고 타마요가 승기를 굳히는 덩크슛을 꽂았다.

양준석이 3점 슛 4개 포함 14점 11어시트로 맹활약했고, 유기상도 3점 슛 3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타마요와 마레이도 각각 20점 8리바운드, 1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27점)와 벨란겔(19점)이 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