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에 재개 여자농구…최하위 신한은행, 우승 앞둔 KB에 고춧가루

77-55 승리

여자농구 신한은행이 청주KB를 꺾었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4일 만에 다시 열린 여자농구에서 이변이 나왔다. 최하위로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인천 신한은행이 우승을 노리는 선두 청주KB를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하나은행 2025-26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7-55로 이겼다.

6위 신한은행은 의미 있는 승리와 함께 7승21패를 마크했다. KB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놨던 KB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격을 당하며 19승9패를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2위 부천 하나은행(17승9패)에 한 게 차이로 쫓기게 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22점, 신지현이 18점을 올리며 두 선수가 40점을 합작했다. 신한은행은 팀 기록에서도 어시스트 27-17, 리바운드 38-33 등 조직력과 높이에서 KB를 압도했다.

KB에서는 박지수와 허예은이 각각 13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과 신지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전반전을 39-30으로 앞섰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의 리드는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조직적 수비로 KB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4쿼터 점수에서도 16-9로 앞서는 등 막판까지도 KB의 반격을 잘 봉쇄하며 신승했다.

KB는 턴오버 12개를 범했고 외곽포도 터지지 않아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27일 이후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으로 휴식기를 가졌다가, 이날 24일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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