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경기 재개 앞둔 여자농구, 정규리그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국가대표 휴식기 마치고 23일 재개
KB스타즈·하나은행 우승 경쟁 및 PO 진출팀 윤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농구가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3일 재개된다. 잠시 멈췄던 우승 경쟁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순위 싸움도 다시 시작된다.
여자프로농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전 이후 약 3주간 휴식기를 가졌다.
월드컵이 끝나고 대표팀이 지난 19일 귀국하면서 멈췄던 정규리그도 오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부터 잔여 일정을 재개한다.
휴식기 전까지 정규리그 전체 일정의 90%를 소화했지만,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팀당 2~4경기만 남겨뒀지만 순위가 확정된 팀은 최하위 신한은행뿐이다.
우승 경쟁에서는 현재 1위 KB스타즈가 가장 앞서 있다.
KB스타즈가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팀 통산 6번째 우승이며, 삼성생명, 신한은행(이상 6회)과 함께 WKBL 정규리그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위 부천 하나은행은 KB스타즈에 1.5경기 차로 뒤져 있지만, 전체 구단 중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남은 기간 대역전극의 희망도 존재한다.
하나은행은 2012-13시즌 창단 이후 14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둘러싼 순위 경쟁도 뜨겁다.
3위 삼성생명과 5위 아산 우리은행이 단 2경기 차에 불과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4위 부산 BNK와 5위 우리은행도 0.5경기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우리은행이 BNK에 득실률에서 앞서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정규리그 최종일(4월 3일)에서야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역대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8개)을 세우며 맹활약한 KB스타즈 강이슬은 정규리그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남은 3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면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900개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하나은행 베테랑 김정은은 남은 4경기에서 39점을 추가할 경우 통산 8500득점을 넘어서며 본인의 최다 득점 1위 기록을 더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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