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일전 '깜짝 활약' 다니엘 "값진 경험이지만 승리 못해 아쉬워"
3쿼터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 바꿔…"잘하는 것에 최선 다했다"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농구 한일전에서 번뜩이는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은 '루키' 에디 다니엘(19·서울 SK)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72-78로 졌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한 다니엘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이날 다니엘은 18분5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4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단순 기록만 보면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그는 3쿼터 수비에서 상대 흐름을 끊는 블록슛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는 등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니엘은 경기 후 "형들과 함께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패해 아쉽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뛸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값진 경험이었지만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3쿼터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는 크게 의식하지 못했는데, 경기 후 형들이 3쿼터 플레이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잘해줬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와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순간에 대해서는 "4쿼터 막판 (이)현중이 형의 패스를 놓친 것과 이후 수비 상황에서 스크린에 걸려 결정적인 3점슛을 내준 게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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