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복귀' 오클라호마시티, '벤치 클리어링' 혈투 끝 덴버 제압
127-121 승리…길저스 알렉산더 36점 활약
돌트, 요키치 넘어뜨려 양 팀 선수단 충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돌아온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잡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덴버를 127-121로 제압했다.
시즌 46승(15패)째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1연승을 기록 중인 서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43승16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부상 후 10경기 만에 복귀한 길저스 알렉산더는 36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덴버는 37승23패로 서부 4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신경전과 몸싸움을 펼쳤고, 테크니컬파울이 쏟아졌다.
과열된 경기는 결국 4쿼터 8분 3초를 남긴 상황에서 루겐츠 돌트의 위험한 파울로 양 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돌트가 백코트 과정에서 발을 내밀어 니콜라 요키치를 넘어뜨린 것이 발단이었다.
단단히 화가 난 요키치가 돌트에게 항의했고, 이에 제일린 윌리엄스가 달려들어 요키치의 멱살을 잡았다. 양 팀 선수들도 코트로 뛰어나오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
난투극 등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이후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한 돌트는 퇴장당했고, 요키치와 윌리엄스도 각각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다시 경기는 재개됐고,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며 4쿼터까지 107-107로 팽팽히 맞섰다.
연장전에선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이 더 강했다. 아이재아 조가 결정적인 3점 슛 두 방을 터뜨렸고,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어 승기를 잡았다.
요키치는 23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NBA 전적(28일)
디트로이트 122-119 클리블랜드
보스턴 148-111 브루클린
뉴욕 127-98 밀워키
멤피스 124-105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27-121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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